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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 부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의 계약기간 3년, 옵션 1년이 추가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급여는 도르트문트 시절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고 하네요. 


위르겐 클롭의 이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마인츠 원클럽 맨 : 2011년 선수 은퇴 동시에 마인츠 감독 부임 후 2004년 분데스리가로 승격

- 2008년 도르트문트 감독직 이동 : 부임첫해 6위, 2009년 시즌 5위로 유로파 리그 진출권 획득

- 2010, 2011년 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 달성 및 2011년 시즌 2관왕(분데스리가 리그 우승, DFB 포칼컵 우승)

- 게겐프레싱 : 클롭의 강도 높은 압박 축구를 의미 





위르겐 클롭은 리버풀 감독이 되자마자 월요일 부터 첫훈련을 실시 하였습니다. 

리버풀 선수 루카스는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평가하였습니다. 


"월요일에 첫 훈련을 가졌고 아주 긍정적이었습니다. 클롭은 아주 열정적인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사람이라고 했고, 선수들에게도 똑같이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아주 격렬하게, 공격적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언제나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고 늘 10미터 더 뛰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공의 핵심이죠. 이게 클롭이 지난 며칠간 우리에게 해준 말입니다."

 

"클롭은 아주 개방적인 감독처럼 보였고 선수들과도 가깝게 지내는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주 엄격하기도 하죠. 모든 선수들이 그에게서 배우고 선수로서, 팀으로서 더 나아지길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입니다. 모두가 진정한 zero에서 시작하는 거죠. 리버풀에 있을 자격이 있고, 그를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증명해내야 합니다."





감독으로써 충분히 만족하고 따르고자 하는 의욕이 보이는 이야기네요. 


클롭감독은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전술을 풀어가는 감독이기 때문에 그간 리버풀이 보였던 경기와는 다른 경기를 앞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가 되는데요. 

도르트문트 시절의 황금기를 리버풀로 이어줄 수 있는지 여부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저는 맨유팬이라서 리버풀이 강해지는 것을 원치는 않지만, 라이벌 리버풀의 그간 경기력이 망이였기 때문에 발전된 그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맨유 경기력도 망입니다만...) 리버풀이 강해지면, 맨유도 덩달아 분발해서 강해지길 기원해봅니다. 


차기 맨유감독으로 왔으면 하는 감독중에 한명이 라이벌팀으로가서 아쉽기는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쓰고 있는 EPL에 하나의 변화점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앞으로 리버풀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리버풀 화이팅! 클롭 화이팅!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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