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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즐겨보는 TV 예능방송이 있는데요.

바로바로바로 청춘FC입니다. 


나름 토요일 황금시간(?), 불토의 시간이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는 저로썬 첫 방영을 할 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안정환, 이을용 선수의 인기로 인해서 그런지, 선수들의 열정으로 인한 것인지 생각보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청춘 FC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슬퍼지려하네...)

선수로써 은퇴를 하고 예능에만 잠시잠시 눈에 비취던 한국의 최초이자 마지막 판타지스타 안정환 선수가 이 방송을 통해서 감독으로써의 역량을 충분히 지녔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현재 감독으로 지내고 있는 이을용 감독이 대부분의 훈련을 지시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츤데레 스타일로 안정환 선수 역시 감독으로써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국가대표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안정환 선수가 이야기하는 하나하나의 포인트들이 축구선수로써는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특히 공격수에게 원터치의 중요성과 테니스공 특훈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국가대표 공격수가 되기 위한 노력은 무지무지 열심히 해야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은퇴한지 꽤오래된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테니스공 특훈을 설명하면서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간의 노력을 통해 몸에 배여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전술에 대한 부분에서도, 라커룸 대화를 통해서도 츤데래 안정환은 무심한척 선수들에게 신경을 써주면서, 때로는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카리스마도 보여주기도 하였죠. 


많은 사람들이 청춘 FC 선수들의 마지막 모습을 아쉬워하고 있지만,

저는 안정환 선수의 감독 역할의 마지막 모습이 아쉬워 지는 시점이네요.



안정환 감독님, 

친청팀인 부산아이파크 감독으로 오시면 안될까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오시면 매 경기 보러갈께요 ^-^/


그게 안된다면, 시즌2 만들어 주세요 KBS 님하!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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