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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스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이어 박근혜 게이트로 인해서 정국이 어수선한 상태입니다.


날씨는 추워지고, 온도는 떨어지지만 광화문의 열기만은 점점 높아지지 않나 싶습니다. 

2주전은 100만, 그리고 지난주는 150만이 돌파하였는데 어제는 190만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전국적으로 말입니다.)


다수의 국민이 외치는것은 못알아 듣는건지 듣기가 싫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광화문의 열기는 우리에게 전달이 되었지만, 영화 자백에 대한 열기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글을 하나 적어볼까 합니다.


영화 자백 관객수는 무려 13만을 돌파하였는데요.

영화 관객수가 13만인게 무엇이 이슈냐구요? 지금껏 다큐멘터리 드라마에서 10만을 넘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13만은 대단하다고 봐야겠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영화 자백 관객수 13만 돌파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영화 자백의 줄거리를 알아봅시다. 



영화 자백에서는 화교 출신의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가 국정원으로 인해 간첩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유우성씨는 화교출신으로 탈북자로 숨기고 한국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유우성씨 잘못이겠죠.)


이에 동생 증언을 통한 자백으로 유우성씨의 혐의는 인정이 되고 있는 상태에서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가 이에 대해 취재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한 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 2015년 10월 유우성에 대한 무죄로 선고가 내려집니다.

서울시공무원간첩조작사건은 결국 무죄라는 거죠. 




유우성씨 동생의 인터뷰에 따르면 독방에 갖혀있었고, 맞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거짓증언을 하게 되죠. 



증언이후 문제가 발생하자 거짓증언이라 진술을 번복하지만 이 부분은 전혀 서울시공무원간첩조작사건에 대한 처리에 사용이 되지 않았다고 영화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거조작으로 인해 받은 2000만원에 대한 증거사진도 올라왔어요.



서울시공무원간첩조작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조작하기 위해서 받은 돈이라고 영화 자백 상영 중에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이 밝혔습니다. 과연 무엇을 위해 이 돈이 사용되어야 할까 의아하더라구요. 



가장 최근 간첩으로 몰린 뒤 무죄를 받은 홍강철씨가 무죄를 받고 나와서 한 말입니다.

무언가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들 입니다.


"순진한 사람들 데려다가 간첩으로 만들어서 감옥에 쳐놓고, 이렇게 하면 인권이 없는 것이 아니냐?"

"이럴거면 북한에서 사람들을 왜 데리고 오나?"





마지막 부분에는 자백 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등장을 하였죠.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루어진 간첩 사건들도 대부분 무죄를 입증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인터뷰를 하려고 하였지만 그는 거절하였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간첩에 대한 조사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대부분이 무죄로 법원에서 판결났다고 합니다. 



자백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장 장면


더 많은 무죄 내역들이 영화 뒷부분에 나오지만 일부분만 캡쳐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간첩 사건에 대해서 무죄가 많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영화 자백을 보기전까진 말이죠.



알고 이렇게 조작을 했다면 정말 믿기 힘든 현실입니다.

하지만 북한과 대치상태에서 대한민국에 단 한명의 간첩이 없다고도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고 간첩들을 잡아낼 수는 없을까 안타까운 생각에 글을 하나 써봅니다.

혐의에서 무죄를 받았던 그들이 겪었을 아픔을 생각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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