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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스입니다.


최근 위메이드와 샨다게임즈의 미르의 전설2에 대한 공방전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샨다게임즈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샨다게임즈는 한때 중국 게임시장을 씹어먹던 회사입니다. 


지금은 텐센트에 밀려, 그저 그런 게임회사 중 하나로 남겨졌지만 과거 텐센트는 샨다게임즈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발표하던 회사였죠. 


샨다게임즈는 한때 중국 온라인게임의 최고 강자로 군림을 하였습니다.

샨다게임즈는 2001년 미르의 전설2에 대한 중국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미르의전설2 대성공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중국 온라인 게임을 씹어먹던 시절이죠. 하지만 이후 텐센트 조금씩 조금씩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잠식하고 맙니다. 



지금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물론 모바일 게임시장까지 장악하고 있는 텐센트는 2004년 자사의 QQ메신저를 활용하여 게임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텐센트는 샨다게임즈를 롤모델 삼아 한국에서 만든 MMORPG 세피로스를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만 대 실패로 끝납니다.


그 이후 샨다게임즈가 서비스하던 크레이지 아케이드(넥슨 개발)를 본따 만든 QQ탕(큐큐탕)을 내세웁니다. 

QQ탕은 중국 시장에서 선점하고 있던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시장을 빼앗아버리고 캐주얼게임 1위를 달리고 있던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밀어내고 QQ탕이 1위를 차지하게 되죠. 




그 다음 텐센트가 중국 온라인 게임에 내세운게 크로스파이어와 던전앤파이터입니다. QQ탕이 실패했다면 크로스파이어와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시장에서 이렇게 성공했을지 모르는 거니 샨다게임즈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샨다게임즈가 헤매고 있는 사이 넷이즈는 블리자드의 게임들을 기반으로 텐센트 다음의 자리를 차지하고 맙니다. 순식간에 샨다게임즈는 3위 게임업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시점 샨다게임즈는 게임 사업에 집중하기는 커녕, 다양한 사업에 집중을 하고 맙니다. 자신의 발을 자신이 찍은 형국이 되었죠.





다시 샨다게임즈로 넘어옵시다. 


샨다게임즈는 미르의 전설2를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죠. 


돈을 잘벌고 있었지만 샨다게임즈는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에게 미르의 전설2가 돈이 안되니, IP에 대한 로열티 지불을 못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당연히 돈이 잘벌리는 걸 알고 있던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싱가포르 국제법원에 소송을 제기합니다. 


여기서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히스토리가 나와야 하는데요. 

이에 대한 내용은 어제 정리를 해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4년여간의 법적공방 끝에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각자의 길을 걸어가기로 결정하고, 샨다게임즈와의 법적공방을 마치게 됩니다.


법정공방의 결과로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가 가진 지분을 인수하여 독립회사로 인정받고, 샨다게임즈는 전기세계의 저작권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 이후 샨다게임즈는 삽을 펍니다. 또 펍니다. 

그리도 또 펍니다. 그러는 사이 텐센트와 넷이즈는 샨다게임즈가 먹고 있던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모바일게임시장까지 장악하게 됩니다.


시장의 바깥쪽에서 맴돌던 샨다는 캐피탈홀드에 약 2조원의 가격으로 매각을 하게되고, 나스닥 상장 폐지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반전을 노리던 샨다게임즈는 미르의 전설 IP를 꺼내듭니다.


여기서 나온 게임이 바로 열혈전기 입니다. 열혈전기는 출시 얼마전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하면서 iOS 매출 1위인 넷이즈의 게임을 잠시나마 눌러버립니다. 그리고는 현재 10-30위권의 매출순위를 유지하고 있죠.



그 뒤로 사북전기가 나오게 되죠. 또한 사북전기 출시와 함께 전기영항이라는 온라인게임과 웹게임 몇개에 대한 미르의 전설2 저작권을 팔아먹고 게임을 출시하게됩니다. 


최근에는 천마시공의 아문적전기를 출시하게 되죠. 

모바일게임의 모든 퍼블리싱은 샨다게임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어의가 없을수 밖에요.

자기 게임을 타업체에서 개발하고자 하때 자신과 협상을 하지 않고, 샨다게임즈와 협상을 하니 말이죠.

그래서 위메이드는 빡쳤습니다. 


위메이드는 사북전기부터 계약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사북전기의 공동 퍼블리셔인 바이두에게 공문을 보내고, 아문적전기의 개발사에 공문을 보냅니다. 그리고 로열티 계약을 체결하게 되죠. 주도권을 조금 손에 쥔 위메이드는 열혈전기보다 훨씬 나은 수준으로 체결했을 겁니다.



결국 일을 터지게 되었고, 위메이드는 중국 언론에 미르의 전설2 저작권자는 위메이드이며, 샨다게임즈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히게 됩니다. 


이로써 위메이드와 샨다게임즈의 전쟁이 시작이 된거죠. 샨다게임즈는 중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플레이할 겁니다. 


샨다게임즈가 삽을 펏던 기간동안 벌어드리지 못한 돈을 미르의 전설2 IP를 통해서 벌어드리고 있죠.

그리고 미르의 전설2 사업권에 대한 집착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기사에서 나온것 처럼 독점권에 대한 권리를 말이죠.



샨다게임즈와 위메이드 그리고 액토즈소프트의 미르의 전설2 계약이 어떻게 진행될지 두고봅시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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