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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가 결국 강등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감독이 3번이 교체되는 정체모를 어수선함과 동시에 K리그 클래식 강등이라는 최악의 경우의 수가 발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굿바이 K리그 클래식 ㅜㅜ)


전신 대우로열즈의 우승 4회를 확인시켜주는 별네개가 아까운 그런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부산의 시작은 암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베테랑들의 재계약 거부와 이탈을 빌미로 젊은 선수층으로의 개편을 시도했었죠.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실패였습니다.


물론 부산은 현재 EPL에서 나름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보여주는 토트넘의 현재 모습을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산아이파크는 그러지 못했고, 그 결과는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렸네요.


이로인해 부산아이파크는 05시즌에만 안타까운 여러가지 사실을 만들어내버렸습니다.



1) 1년내 3번째의 감독 교체


윤성효 감독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7월 사퇴를 하였습니다. 사퇴이후 데니스 감독대행 체제를 약속하며 지켜봐달라던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또한번 감독을 변경해버립니다.


1년간 3번의 감독 교체, 

단기 실적에 급급한 나머지 만들어내는 어의없는 상황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차라리 윤성효감독을 계속 지켜봤더라면 이라는 결과론적인 아쉬움만 남네요.


2) 기업구단으로써의 K리그 클래식 최초 강등


연 100억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 구단을써 최초의 강등 딱지도 붙었습니다. 


물론 현대차, 현대중공업과 달리 모기업의 매출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소규모의 기업구단이지만 부산이아파크보다 더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인 시즌을 마친 구단이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부산아이파크에 옹호할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3) 대한축구협회 회장 소유 구단의 K리그 클래식 최초 강등


현재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정몽규씨이죠. 정몽규 회장은 항상 부산아이파크를 지켜봐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자존심에는 금이가고 말았죠.


4) K리그 우승 경력을 가진 팀의 최초 강등



(부산아이파크의 별 네개가 아깝다!)


부산아이파크의 전신 대우로열즈!


대우로열즈 시절에서는 K리그 가장 상위의 팀중에 하나가 부산 대우로열즈였습니다. 우승 4회와 한국 유일의 판타지스타 안정환 선수의 팀이였죠. 대우로열즈는 90년대 K리그의 열풍을 이끄는 당당한 팀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팀이 이제는 2부리그에서 시작을 해야합니다. 리즈의 영광과 좌절이 부산아이파크에서도 보인다는 것이 슬프구 두렵네요.


부산아이파크 강등이 확실시 되자, 부산아이파크는 아래의 사과문을 게시하였습니다. 사과문 게시를 한다고 팬들의 실망감이 사그라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기회에 부산아이파크는 제대로 정신을 차려서, 빠른 시일내에 K리그 클래식으로 돌아와야할 것입니다.

이미 얼마남지 않은 팬들도 지쳐 나가떨어지기 일보직전이니깐요. 



팬들은 내년에 승리정신으로 무장한 새로운 부산아이파크를 보기를 원합니다.

K리그 클래식이든 K리그 챌린지든 사실 중요치 않습니다. 연고지의 팀이 패배를 생각하는 팀이 아닌 승리만을 갈구하는 팀이기를 바라는 것이죠.


먼저 선수들의 이탈부터 막아야 겠지요. 그러한 모습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 부산아이파크의 선전 기대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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